다큐 ‘자연농’은 ‘움직이는 다큐멘터리 프로젝트’입니다. 다큐멘터리 제작과 함께, 전시회, 강연, 심포지엄을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와 각종 예술 프로젝트를 통해 적극적으로 자연농에 관해, 나아가 지속가능한 삶의 방식과 또 다른 가능성에 관해 알리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움직임들은 자연농을 취재하며 농부들께 배워온, 자연과 인간이 다시 가깝게 이어져야 한다는 생각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상호작용’들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자연을 보다 친밀하게 느낄 수 있길 꿈꿉니다.
다음은 저희 다큐 ‘자연농’ 이 그동안 쭉 진행해 온 전시, 강연, 프로젝트 등 여러 움직임들의 기록입니다.
다큐 ‘자연농’의 발자취
무료 채소 키트 (The Free Food Kit)
2013년 초, 일본 야마구치 시에서 열린 N3 Art Lab 전시를 준비하며 ‘무료 채소 키트(The Free Food Kit)’ 아이디어를 마련했습니다. 작은 관심과 행동으로 먹을거리를 직접 키워 얻을 수 있다는 생각을 앞으로도 더 널리, 활발히 공유하고자 합니다.
Food, Art, and Nature: Edinburgh Panel Discussion
스코틀랜드 에딘버러에서 열린 패널 토론, 학계 교수와 시민운동가를 초청하여 로컬푸드와 지속가능한 삶에 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패널뿐만 아니라 관객들도 활발히 토론에 참여하며 각자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었습니다.
Final Straw Work-in-Progress Exhibition
패널 토론과 함께 마련한, 다큐 ‘자연농’의 진행 과정을 담은 전시회. 갤러리 벽면에 저희가 취재해 온 농부들의 이야기들과, 논밭의 풍경, 일하는 사람들의 풍경을 빼곡하게 채웠습니다. 다큐 ‘자연농’의 전체 스토리라인을 한눈에 훑어볼 수 있었습니다.
[사람과 자연] 메기지마
세토우치 국제예술제 참가 프로젝트이자, 아이치 예술대학의 협조로 일본 세토우치 해의 작은 섬 메기지마에 3달 간 머물렀습니다. 그곳 주민들과 자연의 관계에 대해 인터뷰했고, 그 기록을 영상과 사진으로 담아 공유했습니다.
Local: San Jose
산 호세 대학의 “Health Science and Technology” (HS158) 전공 학생들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로컬푸드에 관한 캠페인입니다.
‘도시로 온 농사’ – 홍려석 님의 자연농 강연
2천만명이 넘게 사는 대도시 서울의 한복판 시청 근처에서, 8년째 자연농을 짓고 계신 홍려석 님을 초청하여 ‘자연농’에 관한 생각과 경험을, 어떻게 도시인과 농사가 이어질 수 있을 것인지에 관한 생각을 주고받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사람/자연/도시 사진전과 이야기
저희가 그동안 카메라에 담아 온 사람과 자연, 도시의 풍경들을 모아 작은 사진전을 마련했습니다. 전시를 열며 함께 마련한 대화의 시간을 통해 그 길 위에서의 생각과 경험들에 대해 나누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