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자연농’은 가능한 한 많은 기회를 통해 그동안 저희가 담아온 소중한 생각들을, 그리고 앞으로 펼쳐갈 저희의 이야기들을 부지런히 공유하고자 합니다. 강연, 토론회, 심포지엄 등 그동안의 기록들을 한데 모았습니다.
Food, Art, and Ethics — Edinburgh, Scotland
스코틀랜드 에딘버러에서 열린 패널 토론, ‘자연농’이라는 개념 자체가 생소한 스코틀랜드에 자연농을 소개하고, 또한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서로 잇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습니다.학계 교수와 시민운동가를 초청하여 로컬푸드와 지속가능한 삶에 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패널뿐만 아니라 관객들도 활발히 토론에 참여하며 각자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었습니다.
Human:Nature — Megijima, Japan
2013년 여름, 일본 세토우치 해의 작은 섬 메기지마에 머물며 다큐 ‘자연농’ 작업과 함께 [Human:Nature]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메기지마의 사람과 자연에 대해 탐구한 프로젝트는 이곳 사람들의 삶과, 농사 경험, 그리고 자연과의 연결점에 대해 이야기를 모아, 인터뷰 사진과 영상을 지도 위에 함께 담아내는 작업이었습니다. 또한 메기지마 주민들을 위해 시코쿠 인근의 자연농 농부 3분을 초청하여 자연농에 관한 강연회를 열었습니다.
‘도시로 온 농사’ 강연 — Seoul, South Korea
대도시 서울의 한복판, 시청 근처의 스페이스 노아에서 ‘자연농’에 관해 이야기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2005년부터 쭉 경기도 연천에서 자연농으로 농사를 짓고 계신 홍려석 님을 초청하여 ‘자연농’에 관한 생각과 경험을, 어떻게 도시인과 농사가 이어질 수 있을 것인지에 관한 생각을 주고받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간략한 저희 다큐 프로젝트 소개와 짧은 PT 영상도 함께 시청하며 활발한 소통을 나눴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