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큐 ‘자연농(Final Straw)’팀의 새해인사를 띄웁니다. 몇 년에 걸친 유랑 끝에, 마침내 저희는 2018년 초 일본 오사카에 작은 터전을 꾸렸습니다. 80년된 낡은 건물에 재활용 자재를 써서 손수 공간을 바꿔나갔고, 골목 안 공터를 주머니 텃밭으로 가꾸어 허브와 채소를 키웠습니다. 이 공간에서, 사람과 자연이 더 가까이 이어져야 한다는 자연농의 철학을, 가장 저희다운 방식으로 즐겁게 펼쳐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The Branch의 한 해를 간략히 정리해보았습니다.
* 공간 ‘The Branch’에서
22회의 전시회, 콘서트, 이벤트와 워크샵이 열렸고
407명의 손님이 다녀갔습니다. (터키, 독일, 한국, 말레이시아, 벨기에, 대만, 스위스, 미국, 오스트리아, 뉴질랜드, 프랑스, 스페인, 사우디아라비아, 스코틀랜드, 인도, 캐나다, (당연하게도) 일본, 총 17개국)
* 그밖에도
7차례의 자연 예술 워크샵을 진행했고, (무인양품 매장의 만다라 워크샵 후기)
12,000명이 다큐 ‘자연농’을 시청했으며, (한국어판, 영어판, 일본어판)
85,000명이 블로그와 SNS, 웹사이트를 통해 저희의 글을 읽었습니다.
영국의 CCANW 에서 생태, 예술 분야에서 활동하는 작가에게 수상하는
‘Nick Reeves Award’의 ‘Special commendations’으로 언급되었으며,
2019년부터 ‘Global Environmental Justice’ 다큐 25편 중 하나로 선정되어
북미 지역의 대학교 강의에서 수업자료로 널리 보여질 예정입니다.
https://youtu.be/mEC_qqn6epg
‘지구에서 행복하게 살아가기’
: 다큐 ‘자연농(Final Straw)’의 핵심을 추려 20분으로 모아 담은 영상입니다. 시간과 비용의 부담 없이, 더 널리 많은 분들께 자연농에 담긴 생각이 퍼져나가길 바라며 저희가 직접 재편집하였습니다. 아울러 기존의 64분짜리 전체 영상은 여전히 다큐 홈페이지 및 Gumroad 페이지에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 유튜브 화면 오른쪽 아래에서 한국어 자막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보다 자연에 가까운 도시를 위하여, ‘City as Nature’
: 2019년부터 새로 시작하는 ‘City as Nature’는 저희의 유튜브 채널 이름입니다. 다큐 ‘자연농’의 인터뷰를 비롯하여 자연과 함께하는 삶에 관한 다양한 영상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이 채널을 온라인 활동의 중심으로, ‘The Branch‘를 오프라인 활동의 중심으로 삼아, 올해도 저희는 자연과 사람을 더 가까이 잇는 작업을 이어가려 합니다. 앞으로도 따스한, 빛나는, 다정한 눈길로 저희를 응원해주세요. 여러분 모두가 이 지구 위에서 더욱 더 행복하게 살아가는 2019년을 맞이하길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_^!
2019년 1월
패트릭 라이든 & 강수희 올림
지구를 가꾸는 일에 동참하고 싶습니다.
제주에서 자연농을 흉내내고 있습니다. 지금은 직장인이라 참여를 못하고 있어요
자주 들러서 용기를 얻어볼까합니다. 두분의 용기에 감사를 보냅니다. 훌륭하세요
소비를 줄이면서 수확량이 적어도 되는 생활이 기본이 되어야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열매들이 작겠구나 예상되네요.
퇴비의 개념은 정의를 정확히 내려야하겠죠? 식생활에서 나온 음식쓰레기 등이 흙으로 돌아가는 의미의 퇴비가 아닌 화학약품이 들어간 그것이 사용언되는 농법인 것 맞죠?
올해 초 도시생활 정리해서 영주에 노부의 꿈을 가지고 귀넝타운에 들어왔고 땅의 힘을 높이는 것이 매우 중요함을 깨달아 질문을 했더니 유기물을 많이 넣어주라는 답을 얻었습니다.
도서관에서 자연농 관련서적을 좀 구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