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동안의 소식들을 모아 전합니다. 저희 다큐 ‘자연농’ 팀은 에딘버러에서의 생활을 마무리하고 다시 서울로 돌아와 영상 편집, 음악 준비, 번역과 홍보 활동 등의 여러 작업들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작년 초, 서울에서 지내는 동안 코워킹 커뮤니티인 ‘스페이스 노아’를 통해 새로운 인연들을 만나고 강연회, 사진전 등 다양한 기회를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올해는 새로운 코워킹 공간인 ‘오픈콘텐츠랩’에 자리를 잡게 되었습니다. 동그라미재단이 후원하는 열린 공간인 이곳에서 부지런히 남은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6월 동안은 이곳에서 쭉 지내다, 7월부터는 대전의 ‘대동작은집’으로 옮겨갈 예정입니다. (‘대동작은집’ 블로그 : 1층은 작가들을 위한 레지던시, 2층은 함께 만드는 작은 도서관입니다.) 대전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에 자리잡은 이 특별한 공간에서 지내며 좀 더 집중적으로 필름 마무리 작업에 몰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와 함께 제작비 마련을 위한 활동도 한창 진행중입니다. 6월 동안, 날씨가 허락하는 한 매주 토요일, 삼청동 거리에서 소박한 꽃다발을 판매합니다. 아래는 지난 주말의 꽃노점상을 담은 사진들입니다. 반가운 얼굴들을 여럿 다시 만날 수 있어 더욱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7~8월 중 소셜펀딩 ‘텀블벅’을 통해 후원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준비가 되는대로 다시 공지하겠습니다. 곧 다시 새로운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 맨 아래 사진 두 장은 스트릿패션과 인물사진을 찍고 계신 김동근 님의 작품입니다. 멋지게 담아주셔서 고맙습니다. (http://airwaterphotofr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