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큐 ‘자연농(Final Straw)’은 먹을거리와 자연, 그리고 행복에 관해 이야기하는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자연농과 함께 보다 행복하게, 더욱 아름답고 건강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 오키츠 카즈아키 님은 일본 도쿠시마에서 20년 이상 자연농으로 농사를 지어오고 계신 농부입니다. 지난 여름, 저희가 머물고 있던 세토우치 해의 메기지마 섬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자연농 이야기를 들려주시기도 하셨지요. ‘가장 자연스러운 것이 가장 건강한 것’이라는 주제로 들려주셨던 이야기와 밭에서의 기록은 블로그에서 더 자세히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 “호미와 낫이면 충분해요. 20년 이상을 이렇게 해왔죠. 아주 쉬워요. 비료 없이, 농약 없이, 아무 것도 없이 그저 자연만 있으면 돼요. 이걸로 충분해요”
– 오키츠님의 말씀처럼, 자연 그대로, 있는 그대로 자라는 자연농의 작물들은 가장 건강하고 자연스러우며, 맛도 좋고 영양이 풍부한 먹을거리들이지요. 이렇게 키운 농산물들을 20년 넘게 고객들에게 보내고 있다고 이야기하는 오키츠님의 표정에는 자부심이 가득했습니다.
– 생명력 가득한 바른 먹을거리를 먹으면 우리의 몸에도 그 기운이 깃듭니다. 그동안 저희가 만나온 자연농 농부들의 얼굴이 모두 밝고 환했던 까닭은 바로 여기에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자연을 따르는 바른 농사, 자연농이 더 널리 퍼져나가서, 더 많은 사람들이 참된 자연의 먹을거리들과 함께 건강해질 수 있길 꿈꿔봅니다.